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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참지못하고 부서이동 면담을 진행했다
사실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작년에도 괴로움에 못버텨 면담을 진행했지만 팀이동까지는 가지 못했다. 팀장님은 사수와 다시 한번 얘기 해보라고 제안하셨고 언제나처럼 또다시 잘해보자 노력해보자 고치자 라는 말로 주저앉고 말았었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화장실에서 울면서 알바몬을 깔고 퇴사 다짐이 들었다. 정말 이러다간 내가 죽겠다. 앞으로의 큰 행사들이 있음에도 나만을 생각했다. 짝은 내가 하고싶은대로 하라고 해주었다. 고마웠다. 엄마와 통화하며 울었다. 굉장히 걱정하시고 있는게 느껴졌다. 난 왜 예전부터 항상 직장운이 없을까 원하는대로 안풀릴까 자꾸만 나쁜생각들이 꼬리를 물었다.
한번 시작된 꼬리는 끝나기 어려웠고 더 더 깊숙이 들어갔다. 괴롭고 또 괴로웠다. 퇴사를 해서 회사사람들을 보고싶지 않았고 도망치고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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